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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 대구 등록 장애인 13만 명 돌파… 10명 중 6명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
작성일 : 2026-04-21
조회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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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등록 장애인 13만 명 돌파… 10명 중 6명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 지체·청각 장애 비중 높고 고령화 가속도 전국 평균(5.1%) 상회하는 5.56% 기록 ![]() 대구광역시 내 등록 장애인 수가 3년 연속 증가하며 13만 명 선을 넘어섰다. 특히 전체 장애인 10명 중 6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 장애’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대구시 등록 장애인은 총 13만8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 전체 인구(약 235만 명)의 5.56%에 해당하는 수치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5.1%)을 웃도는 수준이다. 대구의 장애인 비율은 △2024년 3월 5.4% △2025년 3월 5.52%에 이어 올해 5.56%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광역지자체 중 경기, 서울, 경남, 경북 등에 이어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이번 통계에서 나타난 대구 지역 장애인 분포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후천적 요인에 의한 고령화’다. 유형별 분포를 보면 지체 장애가 3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청각(23.6%), 시각(9%), 뇌병변(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등록 장애인 중에는 청각 장애(43.4%)가 압도적으로 많아, 노화에 따른 난청 및 퇴행성 질환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체 등록 장애인 중 정도가 심한 중증(1~3급)은 35.4%(4만6천445명), 경증(4~6급)은 64.5%(8만4천407명)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 비율은 58.3%(7만6천300명)에 달한다. 지난해 54.4%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가파르게 상승했다. 신규 등록자(4천696명) 중에서도 65세 이상이 약 65%를 차지해, 고령화가 장애인 인구 증가의 결정적 요인임을 입증했다. 대구시는 이 같은 현상이 선천적 장애보다 사고나 질병, 노령화에 따른 후천적 장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저출생으로 인한 전체 인구 감소와 상대적인 고령 인구의 증가가 맞물리며 장애인 인구 비중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장애 등록이 매년 3,000명가량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단순한 보호를 넘어 고령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의료 지원과 재활 서비스 등 대구형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