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뉴스] 대구 '탈시설장애인당' 출범..."장애인 권리 보장하는 4월 총선되길"
작성일 : 2024-02-05
조회수 :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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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탈시설장애인당' 출범..."장애인 권리 보장하는 4월 총선되길"
장애인단체, '탈시설장애인당' 대구시당 3일 공식출범
'정당법상' 정당 아닌 총선 전 두달 활동 한시적 단체 대구·서울·전북 400여명 당원, 대구 후보 임재원(33)씨 '10대 공약' 발달장애인 주거·평생교육법 등...여야 전달
대구에서 '탈시설장애인당'이 3일 오늘 출범했다. 발달장애인 주거서비스 제도, 평생교육법 제정, 의무고용률 향상 등 장애인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고 차별을 철폐하는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장애인 당사자들은 4.10 총선까지 두달간 대구 곳곳에서 캠페인을 펼친다.
탈시설장애인당當, 탈시설장애인연대 대구지부,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3일 오전 반월당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시설장애인당 대구시당을 공식 출범한다"고 선언했다. '탈시설장애인당當'은 '정당법'에 근거한 정식 정당(政黨)이 아니라,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기간 동안 장애인의 권리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내기 위한 캠페인용 정당이다.
슬로건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이동하는 시대로'다.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이동하고, 교육받고, 노동하며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기 위한 권리를 보장받는 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다. 지난 1월 23일 창당해 3일 기준 전국 당원 400여명이다. 현재 정식 출범한 지역은 대구를 포함해 서울, 전북 등 3곳이다. 대구시당 대표는 박명애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맡았다.
총선 공약은 장애인 이동권, 건강권, 참정권, 교육권, 노동권 등 10개 분야 39개 정책이다.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주거생활서비스 제도화 ▲'여성장애인기본법' 제정 ▲시내·시외버스의 저상버스 의무 도입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 및 제도 개선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장애서비스 예산 OECD 평균 수준으로 증액 등이다. 탈시설장애인당은 오는 14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대구시당에 공약을 전달한다. 대구지역 총선 후보도 선정했다. 탈시설 장애인 당사자인 임재원(33.대구 남구)씨다. 임재원씨가 실제로 총선에 출마하지는 않는다. 대신 대구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총선 캠페인 활동들을 한다.
박명애 탈시설장애인당 대구시당 대표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우리가 사회에 나와 이동권과 교육권, 일자리를 이야기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하고 있냐"면서 "그냥 끌고 가 입만 막으면 되는 힘없는 사람들로 보고 차별하고 탄압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우리도 사람답게 권리를 누리며 살고 싶다"면서 "대구 전체를 돌며 요구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임재원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영역과 공간이 정해져 있는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나를 대하는 사람마다 불쌍한 존재로 여겨 선의를 베풀려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시설과 다르지 않다고 느낀다"면서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동등한 가치가 있음을 전제로 한 세상이 우리 모두를 지켜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중구 반월당역 일대에서 장애인 권리 캠페인을 펼쳤다. 앞으로 3월까지 매주 1~2회 대구 9개 구.군을 돌며 장애인 공약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3월 30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탈시설장애인 당사자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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