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원코리아]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 10명 중 4명 ‘심한 우울감’
작성일 : 2024-01-30
조회수 : 307
|
|||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 10명 중 4명 ‘심한 우울감’
81.1% 의사소통 어려움…83.2% 일상생활 도움 필요 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 서비스 신규 지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기도 최중증 발달장애인 10명 중 8명은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 등 돌봄이 필요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 10명 중 4명은 심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0일 도내 최중증 발달장애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이란 아직 학계나 현장 등에서도 합의된 정의가 없다. 다만 이번 조사엔 지적 장애와 자폐성 장애를 통칭한 발달장애인 가운데 자해·타해 등 도전적 행동으로 시설 이용을 거부하거나 의사소통 등 극심한 발달상 이유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중심으로 했다. 도는 다른 발달장애인보다 일상생활·의사소통 등에 큰 제약을 받아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선제적 돌봄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전국 최초의 실태조사를 추진했다. 조사 결과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의사소통 능력은 타인의 도움 받아 가능(55.2%, 781명), 불가능(25.9%, 366명), 스스로 가능(18.9%, 267명)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도움 정도는 ‘일부 타인의 도움 필요’ 25.3%, ‘대부분 남의 도움 필요’ 30.8%, ‘전적으로 모든 일에 타인의 도움 필요’ 27.1% 등 83.2%가 돌봄 정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정신과 치료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79명(33.9%)이며, 이 중 49.0%(234명)만이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3.6%가 공적 돌봄서비스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변했으며, 가장 필요한 시간대는 평일 오후(12~18시) 66.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주말 및 공휴일 오후(12~18시) 53.6%, 평일 저녁(18~22시) 44.2%, 평일 오전(6~12시) 43.5% 순으로 나타났다. 73.9%가 차별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차별받는 이유는 발달장애인이 하고 싶은 말을 잘 표현하지 못해서(30.6%)가 가장 높았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보호자의 정신적 건강, 특히 우울 정도는 심한 수준의 우울감이 41.0%(580명)로 가장 높았고, 보통 수준의 우울감은 전체의 32.7%(462명)였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자 25.9%(366명)는 지난 1년 동안 죽고 싶다고 진지하게 생각한 적이 있으며, 죽고 싶다고 생각한 이유는 ‘심리·인간관계’가 전체 응답의 45.1%로 가장 높았다. 31명은 실제 자살 관련 시도를 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장애인복지기관 이용이 어려운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속한 가정에 참여할 수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및 긴급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최중증 장애인 가족의 돌봄으로 인한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는 내용의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서봉자 도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실태조사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보호자의 요구가 반영된 24시간 돌봄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긍정적 행동지원 및 통합 돌봄서비스, 부모휴식지원 및 방학돌봄 서비스를 신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에 따라 장애특성과 환경특성 12가지 조건에 해당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6333명을 시군에서 추천받은 후 전화 상담을 거쳐 조사에 부합하는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9월부터 12월까지 ㈜한국갤럽을 통해 △도내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반적인 특성 및 보호자 특성 △장애 및 건강 상태 조사 △돌봄 및 가족지원 현황 등을 방문 조사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조회수 | 작성일 |
---|---|---|---|---|
91 | [뉴시스] 시각장애인, 오대산 숲길 더 편하게 걷는다 | 관리자 | 306 | 2024-03-18 |
90 | [동아일보] 이대목동병원에 장애인 위한 산부인과 개소 | 관리자 | 343 | 2024-03-15 |
89 | [CHANNEL A] 중증장애인이 일하는 장애인편의점 시범사업 | 관리자 | 337 | 2024-03-15 |
88 | [쿠키뉴스] 대구시, 등록 장애인에 ‘하이패스 단말기’ 지원 | 관리자 | 286 | 2024-03-14 |
87 | [뉴스원]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에 여성장애인 후보 포함돼야" | 관리자 | 317 | 2024-03-13 |
86 | [주간경향] 장애인 임금은 주는 대로…최저임금도 그림의 떡 | 관리자 | 374 | 2024-03-13 |
85 | [YTN] "안경 쓰니 자막 보여요"...청각 장애인 위한 장벽 허물기 | 관리자 | 371 | 2024-03-11 |
84 | [오마이뉴스] "대구경북 성평등 정책 퇴행, 성차별 세상 엎어버리자" | 관리자 | 350 | 2024-03-11 |
83 | [경향신문] 23년 지켜온 장애인권영화제, ‘약자와의 동행’에서 배제됐다 | 관리자 | 328 | 2024-03-06 |
82 | [쿠키뉴스] 통합위 “공연장 휠체어 시설 등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해야” | 관리자 | 338 | 2024-03-06 |
81 | [세게일보] “장애인도 가전 편하게 사용”… LG ‘컴포트 키트’ 출시 | 관리자 | 363 | 2024-03-06 |
80 | [남도일보] 억대 장애인 보조금 빼돌린 수급자들 벌금형 | 관리자 | 313 | 2024-03-04 |
79 | [한국일보] 장애인 야간·휴일에도 돌본다...경기도 ‘360° 어디나 돌봄 프로그램’ 3월 본격 가동 | 관리자 | 278 | 2024-02-29 |
78 | [뉴시스] 대구시, 장애인 디지털 정보화 교육 나선다 | 관리자 | 281 | 2024-02-28 |
77 | [매일신문] 지적 장애인 교회 쇠창살에 가두고 폭행한 60대 목사 구속 | 관리자 | 364 | 2024-02-28 |